안녕하세요. 아트이슈 입니다.
오늘은 자기만의 독특한 메이크업 방법으로 몽환적인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메이크업 아트를 선보이는 예술가를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벤쿠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캐나다인 최미미 입니다.
환각 메이크업의 주인공 최미미는 마카오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민을 갔고,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였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기 전 미미는 유치원에서 3년 동안 근무해왔던 선생님이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창의성과 상상력을 억압받아온 느낌을 받았던 미미는 유치원을 그만두고, 그녀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 다시 밴쿠버의 미용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이후 평면에 입체감을 부여하는 메이크업을 실험하면서 마치 3D 그래픽을 얹은듯한 신비한 착시 효과를 만드는 메이크업을 선보였습니다.
미미는 메이크업 재료를 이용해 얼굴에 여러 개의 눈을 더하는 것은 물론, 모자이크 효과와 피부가 흘러내리는 듯한 착시 현상까지 만들어 냅니다.
벤쿠버 미용학교에서 메이크업을 배워온 미미는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독특한 메이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초현실적인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2013년 할로윈 파티 때 처음으로 괴기스런 착시 메이크업을 시도하였습니다.
핼러윈데이를 맞아 자신의 얼굴을 반으로 자른 듯한 첫 번째 착시 메이크업 작품을 SNS에 올렸다가 일파만파 입소문이 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때부터 그녀는 녹아내리는 얼굴, 구멍난 얼굴, 조각난 얼굴 등 본격적으로 얼굴을 해체하는 괴기스런 메이크업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이따금 가위눌림 증상으로 몸은 움직일 수 없지만 의식은 깨어 있는 유체이탈을 경험하며 일그러진 형체를 보곤 하는데, 그 괴로움을 메이크업으로 승화시켰다고 합니다.
미미가 공개한 작품들은 모두 놀라울 정도로 입체감이 살아있어 어지럼증마저 유발합니다.
미미의 작품들은 특유의 느낌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환각 메이크업이라 불리며,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미미는 “소셜 미디어에서 놀라운 반응을 얻으면서, 나는 단지 몇 가지 분장만으로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는지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자신의 얼굴을 캔버스로 사용해 강렬하고 기괴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그녀의 메이크업 결과물들은 SNS에 모두 공개됐습니다.
그녀는 대중에게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나는 사람들이 내 작품의 유머를 즐긴다고 생각한다”면서 “나 역시 나의 예술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사람들은 진짜 모습을 얼굴 뒤로 감추곤 한다.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든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려 ’현실적인 초현실주의’를 연출하려고 노력한다. 시각적인 환상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기묘한 메이크업에는 인간 본성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담겨 있습니다.
그녀의 메이크업 작품 하나가 완성되기까지 평균 5시간이 넘게 소요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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