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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트이슈 입니다.
오늘은 자신의 성폭력 트라우마를 그림으로 표현하여 마음을 치유하고 있는 미술작가를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미술작가는 1974년 일본 출생의 화가이지 인형 작가인 '다츠시마 유코' 입니다.
유코는 안타깝게도 과거 실제로 성폭행을 당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아픈 경험을 겪은 이후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작품활동을 통해 성폭행의 아픔을 대중에게 알리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녀의 작품을 보면 상당히 섬뜩할 정도의 느낌이 전해집니다.
그녀가 그동안 얼마나 괴로워했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유코는 1998년 여자미술대학 예술학부 회화과 서양화 전공 판화 코스 졸업이후 2002년 까지 매년 개인전을 열었는데, 2007년, 2013년 개인전 이후로 간간히 작품활동과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2000년 9월 13일 잡지 <EATER> 인터뷰에서 인물화의 대부분은 자화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스무 살 때 사이가 좋았던 어머니가 사망한 것과 성폭력으로 인해 정신장애가 악화돼 경계형 인격장애를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원폭을 주제로 한 작품도 있는데, 그 배경에는 어릴 때부터 주변에 피폭자가 많았던 점과 히로시마(廣島)현 출신 초등학교 교사가 피폭자 사진집을 학생들에게 보여주자 겁에 질려 달아나 그 죄책감에 초등학교 도서실에서 원폭을 직접 조사했던 과거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가장 유명한 그림이라고 생각되는 '난 더이상 신부가 될수 없어요'는 2000년대 초중반 당시에는 각종 괴담과 함께 인터넷에서 호러 그림으로 떠돌았습니다.
그림을 그렸을 당시인 24세 때 그녀는 어떤 남성에게서부터 스토킹을 당해 정신적으로 위독했고, 그 남자의 행동과 과거 성폭행의 트라우마가 겹쳐 표현된 그림이라고 합니다.
또한 해당 그림은 모든 성범죄에 대한 자신의 결사적 반대의 그림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츠시마 유코의 작품들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립니다.
작품들의 분위기가 공포스럽기 때문에 감상하기가 거북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그림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공포의 감정을 느끼게 하기보다는 작가의 삶 속에 억눌려있는 감정을 토해냄으로써 자신을 심리적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녀의 그림은 따로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듣지 않아도 작가의 삶의 험난함과 작가가 느낀 세계에 대해 일부 공감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이 겪는 불안과 더욱 다양해진 불행의 종류들이 작가의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작품을 통해 표현됩니다.
쉽게 드러나지 않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간의 다양한 이면이 발견되고, 그것으로 하여금 인간이라는 존재에 관해 더욱 깊이 고찰하게 만듭니다.
다츠시마 유코의 키워드인 '강간'과 같이 일방적인 폭력의 피해라는 테마는 부조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강간과 같은 어떤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히 어떤 이들은 그런 비극의 주인공으로 살아갑니다.
그것을 견뎌내고 살아가더라도 트라우마로 남거나 지워지지 않는 기억 한 켠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무작위성에는 인과를 따지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날벼락을 맞은 듯, 삶이 파괴되면서 평범에서 멀어집니다.
이 모든 것은 그들의 의지와 무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는 뻔뻔스럽게도 살아있고, 피해자는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롭지만 견디면서 살아갑니다.
이런 현상과 파괴된 인간의 삶은 부조리할 뿐이고, 마치 신은 부재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한 인간이 절망에 빠지면, 봄날의 꽃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인간들의 안락함과 즐거움이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 없는 다른 세계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이 절망감은 오직 자신만이 느끼는 주관적인 경험입니다.
이는 일종의 고독감입니다.
고통은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의식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도 합니다.
지옥의 문턱을 밟고 살아돌아온 인간에게는 타인의 절망과 고통을 이해하는 더 넓은 마음의 그릇이 생깁니다.
그림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기도 합니다.
만약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가지고 계시다면, 그림으로 그 상처를 표현해 마음속 상처를 치유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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