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스티븐 스파저크' / Painter who paints with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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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그을음 #촛불 #라이터 #그림 #미술 #화가 #미술작가 #zippo

안녕하세요. '아트이슈' 입니다.
오늘은 불꽃과 그을음을 사용하여, 아름다운 그림을 만드는 미술작가를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미술작가는, 캐나다 퀘벡 출신의, 스티븐스파저크입니다.
스파저크는 매우 특이한 도구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것은 바로, '불'입니다. 파괴와 소멸의 상징이었던 불이, 창조의 도구로 재탄생이 됩니다.
스파저크는 촛불과 라이터, 알콜램프의 불꽃을 이용한, 검은 그을음으로, 독특한 그림을 그려,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불이 종이에 닿으면 다 타버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불꽃의 크기에 따라 종이는 타지 않고 그을음만 남깁니다. 
 스파저크는 이 그을음을 이용해 그림을 그립니다. 
 스파저크의 독특한 작품 연출 방법은, 상당한 훈련과 높은 기술적 난이도를 요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그림 전체를 불로 태울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의 집중력을 가지고 작품에 임해야 합니다.
 불길이 위로 치솟는 것을 이용하기 때문에, 항상 종이를 머리 위로 들고 종이에 불을 붙입니다.
 손에 익은 감각으로 불의 세기를 조절하면서, 그을음으로 대략적인 형태를 잡은 다음, 못이나 칼 등의 날카로운 도구로, 그을음의 표면을 긁어내, 형체의 디테일을 완성합니다.
이런 방법 때문에 큰 종이에 그림을 그리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파저크는 모자이크 형식으로 종이들을 이어붙여 대형 그림을 완성해냅니다.
 두꺼운 종이화판을 ,촛불로 원하는 모양으로 살짝 그을려서, 까맣게 태워진 부분을 지우고, 촛불이나 연필, 붓을 이용하여 형태를 만들어, 그것을 퍼즐처럼 맞추어가듯 그림을 완성시켜줍니다.
 스파저크가 처음부터 불로 그림을 그린 것은 아닙니다.
 그도 다른 화가들처럼 연필, 물감 등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2001년, 어떤 꿈을 꾸고 난 후부터, 불을 그림도구로 쓰게 됐다고 합니다.
그는 꿈에서, 불로 그린 흑백 그림을 봤고, 놀랍게도 꿈 속의 자신은, 불을 이용해 그리는 방법을 완벽히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다음날 일어나서 이 꿈을 잊지 않고, 늦은 저녁마다 양초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꿈 속에서 본 그림을 현실로 옮겨온 그는,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약 15년 동안 양초의 불꽃이나 횃불의 불꽃을 사용하여, 그을음 자국이 있는 그림을 만들 수 있는 'fumage'라는 기술을 완성했습니다.
  스파저크는 불로 그린 그림에 대해, '자연스러움'과 '우연성'이 핵심이라고 소개합니다. 
캔버스에 나타나는 모양에 따라, 그는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그을음의 형태를 직관적으로 표현합니다. 
그는 한번 생긴 그을음을 지우거나, 수정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화실에 들어가면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 입니다. 
스파저크는 주로 삶의 취약계층과 사회문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인간과 자연에 관한 이야기를 작품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불꽃은 생명을 피우는 본질 중 하나이지만, 모든 것을 파괴하는 양면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삶의 취약성을 탐구하는 것은, 불의 예술가로서 내 작업의 핵심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1994년, 몬트리올에서 전시회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베를린, 보스턴, 나가노 등의 세계 다양한 도시에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스파저크는 'Zippo' 라이타의 공식 후원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불을 발견하면서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수파저크의 불로 그린 그림은, 미술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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