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최연소 나이키 디자이너 '조 웨일' / The youngest Nike designer at 12 year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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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트이슈' 입니다.
오늘은 12살 나이에 최연소로 나이키 디자이너가 된 영국 출신의 조 웨일을 소개합니다.
학교 수업시간마다 낙서한다고 꾸중듣던 영국의 한 12살 소년이 별안간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미러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슈루즈베리에 사는 조웨일(12)은 나이키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동 크리에이터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계약으로 조는 나이키의 온라인 홍보 및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격려하는 프로모션에서 디자이너로 활약하게 됐습니다.
현재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낙서 소년(the doodle boy)'라는 계정으로 활동하며 약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유명 인플루언서 입니다.
하지만 그의 낙서 작품 활동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조는 수업이 지루할 때마다 책에 낙서를 했고 이 때문에 선생님들로부터 꾸중을 듣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합니다.
 이에 결국 조의 부모님은 그를 방과 후 미술 교실에 보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학교에서 충분히 그림을 배우지 못해 혼이 났던 것 같다"며 "아들을 미술 수업에 보냈고 다행히 선생님이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고 말했습니다.
방과 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조는 작품의 일부를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조의 작품은 단숨에 전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조와 협업하기 위해 병원과 식당, 출판사 등에서 의뢰가 줄지어 들어왔고 지난 2020년에는 영국 윌리엄 왕자 부부에게 고용돼 그들의 투어를 그림으로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첫 단독 전시회도 열었습니다.
그러던 중 나이키와의 인연은 2020년 조가 아버지의 날을 맞아 낙서로 '맞춤제작'한 나이키 트레이너 운동화에서부터 비롯됐습니다. 
그가 온라인에 찍어 올린 해당 운동화의 사진이 나이키의 눈에 띈 것입니다.
조는 "이건 내 꿈 중 하나다. 나이키는 정말 대단하고 곧 내가 기대하고 있는 재밌는 것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화가나면 방에 가서 낙서를 한다. 그러면 행복해진다. 낙서는 내가 하는 가장 편한 일 중 하나"라며 "나는 그냥 나 자신에게 말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그게 낙서다. 내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조 웨일의 아버지는 <CNN>에 그가 나이키 브랜드를 아주 좋아하고, 나이키 패밀리가 된 것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스포츠와 크리에이티비티를 모두 사랑하는 조 웨일에게는 꿈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외계인이나 괴물, 음식을 비롯해 ‘프레잉 터틀’, ‘쿨 독’, ‘백팩 키드’ 등 본인이 만들어낸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한 소년의 낙서가 보는 시각에 따라 예술이 되거나, 꾸중받을 일이 됩니다.
주변에 낙서하는 어린 친구들이 있다면, 무조건 꾸중하지 마시고, 예술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재능을 키워주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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