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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증인 된 최초의 로봇 예술가 '아이다' / First Robot Artist to Be Heard Witness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0. 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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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처음으로, 의회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일간 가디언을 비롯한 영국 언론은, 그림을 그리는 인간형 로봇 ‘아이다(Ai-Da)’가, 로봇 최초로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이다는 여성 외형을 지닌, ‘초현실주의 인공지능 로봇 화가’로 불립니다.
이날 아이다는, 개발자 '에이던 멜러'씨와 함께, 상원 통신디지털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기술 발전이 예술과 창작 분야에 미칠 영향에 관한 질의에 답했습니다.
 TV로 생중계된 이날, 아이다는, 로봇 팔 골격은 그대로 드러낸 채, 단발머리에 멜빵바지를 입었습니다.
청문에 앞서, 보수당 소속 .'티나 스토얼' 위원장은, 멜러 씨에게, “로봇은 인간과 동일한 지위를 갖지 않는다”며, 아이다 답변의 모든 책임은 그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술을 어떻게 창작하느냐’는 질의에 ,아이다는 일어서서 주변을 둘러보고 눈을 깜박이며 입을 열었습니다. 
“눈에 장착된 카메라와, AI 알고리즘, 그리고 로봇 팔을 통해, 캔버스에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이미지를 형성합니다.”
한 의원이 아이다의 창작물과 인간의 창작물은 어떻게 다른지 묻자 아이다는, “나는 컴퓨터 프로그램과 알고리즘 그 자체이자, 이것들에 의존한다. 살아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예술을 창작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이다는 “예술가는 기술을 이용해 자신을 표현하고, 기술과 사회, 문화 와의 관계를 성찰한다”며 “기술의 중요성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다는 답변 도중, 갑자기 졸다가 ‘딸꾹질’을 해 ,청중을 웃기기도 했고, 말하는 도중 갑자기 작동이 중단돼, 멜러 씨가 리부팅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영국에서 선보인 아이다(Ai-da)는, ‘최초의 로봇 예술가’라 불리는 AI 화가입니다.
아이다는 약 2년간 제작되었으며, 영국의 로봇 기업인 엔지니어드아트(Engineered Arts)가 아이다의 몸을 제작하고, 옥스퍼드대(University of Oxford)가 AI 알고리즘을 접목했으며, 리즈대(University of Leeds) 과학자와 연구진은 아이다의 팔을 디자인하고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몸과 팔, 얼굴이 인간과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져있어, 실제 사람이 초상화를 그려주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다는 최초의 여성 프로그래머인, 에이다 러브에이스(Ada Lovelace)에서 유래됐습니다.
아이다의 눈은 카메라로 사물을 관찰하고, 내장된 컴퓨터 소프트웨어는 작품을 구상하며, 로봇의 손은 생체 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직접 붓을 잡아 그림을 그려 완성합니다.
이는 사람이나 대상을 보이는 대로 그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다는 그림뿐만 아니라 간단한 대화까지 가능합니다. “그림을 그리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냐”는 질문에, “초상화는 한 점당 45분~1시간 15분이 걸리며 현재는 새로운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거나 누군가가 가까이 다가서면 뒤로 물러서거나 눈을 깜빡이며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기도 합니다.
아이다의 첫 전시회는 ‘담보할 수 없는 미래’라는 주제로, 100만달러(약 11억원) 이상의 경매 수익을 올렸습니다.
두 번째 전시회는 ‘아이다의 자화상’이라는 주제로, AI가 직접 거울을 보고 그린 자화상을 포함해 아이다의 창작물을 전시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다가 직접 고안한 AI 글꼴도 전시했습니다.
그리고 사전 공개 행사에서는 제작자인 '아이단 멜러'의 얼굴을 그리는 시연도 선보였습니다.
제작자인 아이단 멜러는, “아이다(Ai-Da)는 비싼 프린터가 아니다. 우리는 그녀가 무엇을 그릴지 알지 못한다”며 “새로운 인공지능 예술 분야를 개척하고 창조하는 전문 휴머노이드 예술가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녀가 인간이 물리적으로 완성할 수 없는, 매우 복잡하고 상세한 캔버스 작품이나 3D 작품을 창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는 아이다를, ‘미술계의 새로운 목소리’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고유 능력이라 생각해왔던 ‘창작’의 영역이, 점점 인공지능(AI) 로봇까지 확대되면서 새로운 목소리에 우리는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현대미술은 그림을 그리라면 그림은 안그리고, 지랄을 하는 미술작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된다면, 미술시장도 인공지능 로봇의 영향력이 점차 커질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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